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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MBTI 검사?! 구성원들의 ‘버크만 진단’ 후기

수많은 과몰입러를 낳은 MBTI 검사, 다들 한 번쯤 해봤을 거예요. 16가지 성격 유형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단하고 각 유형의 특성을 알아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죠. 그런데 여기서 나아가 ‘업무 상황 속 나’에 대해 알아보는 검사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바로 기업의 팀 빌딩 교육이나 취업 컨설팅 등에 자주 사용되는 ‘버크만 진단’이랍니다.

버크만 진단이란?

1951년 미국의 심리학자 로저 버크만이 개발한 업무 성향 검사입니다. 근무 중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개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직무나 업무 수행 방식을 알아보죠. 4가지 색을 사용해 개인의 흥미와 평소 행동(강점), 욕구,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행동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조직에서의 대인 관계와 업무 처리 방식까지 파악할 수 있어요.
원티드랩 버크만 워크숍 자료 일부
원티드랩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희망 팀과 스쿼드(특정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이 모여 있는 목적 중심의 조직)를 대상으로 버크만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각자 온라인으로 버크만 진단을 완료한 후 팀별로 모여 해설을 듣는 방식이죠. 거의 모든 구성원이 신청해 3월까지 워크숍 스케줄이 꽉 찰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었어요

원티드랩에서 이렇게 버크만 워크숍을 실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구성원들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더 깊이 알아가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통해 서로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업무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죠. 각자의 강점을 더 잘 발휘해 업무 몰입도와 성과가 향상되는 건 물론이고요.
나와 동료를 이해하는 시간, 버크만 워크숍
버크만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기업에서 1000여명의 진단 경험을 가지고 있는 원티드랩 피플팀 팀장님이 직.접.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진단 결과를 해설해주셨답니다. 본격적인 해설에 앞서, 별도의 검사지를 활용해 팀원들끼리 평소 서로에 대해 갖고 있던 인식을 알아보고 자신에 대한 생각을 써보았어요. 이를 통해 ‘다른 사람이 보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비교해볼 수 있었죠.
이후 모든 팀원의 진단 결과를 한눈에 보면서 우리 팀에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 있는지 파악하고, 서로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짚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성향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실제 업무 상황에서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지, 어떤 환경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알아보았어요. 그렇다면 과연 버크만 워크숍의 효과는 어땠을까요? 워크숍을 마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팀원에 대해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는 답변을 얻었답니다
“협업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동료의 성향이나 생각을 알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이 스트레스 받았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고 나니, 특정 상황에서 오해가 생기거나 감정이 상하는 일을 확연히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랫동안 함께 일한 팀원은 물론이고, 최근에 합류한 구성원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료들과 협업하면서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비치는 나의 모습은 어떤지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어요.”
원티드랩은 앞으로도 구성원들끼리 서로를 이해하고 호흡을 맞춰 가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려 합니다. 그런 시간이 쌓인다면, 모두가 더 즐겁고 나답게 일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